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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잇단 매파발언…코스피 2720선대로 밀려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5.21 11:20
수정2024.05.21 12:38

[앵커] 

코스피가 오전 내내 하락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영향을 준 모양새입니다. 

박규준 기자, 오전 증시 상황이 안 좋군요? 

[기자] 

전날 274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장중 2720 선대로 내려왔습니다. 

11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0.3%가량 하락한 273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개인이 2천500억 원 규모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이 1천억 원, 기관 1천300억 원 규모로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는 1%대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 기아 등 대부분은 하락 중입니다. 

코스닥도 외국인 매도세에 어제(20일)보다 0.2% 하락한 840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미국 FDA 신약 승인 불발로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한 HLB는 하한가는 벗어났고, 현재 소폭 상승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0원 넘게 올라 달러당 1366원 선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미국 상황이 영향을 줬죠? 

[기자] 

간밤 미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0.49% 하락하며 하루 만에 4만 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나스닥 지수는 0.65% 올랐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현지시간 22일 나오는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기대감에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 가운데 간밤 미 연준 이사들은 금리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1분기 인플레이션 지표를 고려할 때 올해 3 차례 금리 인하는 이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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