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ACE ETF 또 나왔다…미 장기채 이어 S&P500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5.21 09:24
수정2024.05.21 09:25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내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두 번째 1조 원대 ETF 상품이 나왔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대표 주력 상품 중 하나인 ACE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액이 전날 기준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액은 20일 기준 1조2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ETF의 순자산액이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ACE ETF 중에서는 지난 3월 순자산액 1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ACE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으로 S&P500 지수는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기준을 충족한 500개 핵심 종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ACE 미국S&P500 ETF의 구성 종목별 비중 상위권에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7.00%), 애플(6.20%), 엔비디아(5.11%), 아마존닷컴(3.79%), 구글(알파벳A, 2.33%) 등이 편입돼 있습니다.
한투운용 측은 ACE 미국S&P500 ETF의 장점으로 동일 유형 상품 대비 낮은 실부담비용률을 꼽고 있습니다.
실부담비용률은 ETF의 총보수비용비율(TER)에 매매중개수수료율을 더한 것으로 투자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총비용률을 의미합니다.
ACE 미국S&P500 ETF의 실부담비용률은 약 0.17%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 평균(0.45%)보다 낮은 편입니다.
연간 분배율은 동일 유형 대비 높은 편으로 분기배당 상품인 ACE 미국S&P500 ETF는 연간 분배율을 1.2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동일 지수를 추종하면서 배당을 시행하는 ETF 상품이 기록 중인 연 분배율(0.95%)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ACE 미국S&P500 ETF를 올 들어 1천430억 원어치 순매수했는데, 지난 1월 2일부터 4월 11일까지 모두 69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풍부한 유동성을 지닌 미국 대형주 500개에 분산투자한다는 장점을 가진 상품"이라며 "환노출 전략을 통해 실시간으로 환율이 연동되며, 개인연금뿐만 아니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 가능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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