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AI 시대가 가져올 호황 사이클?…'에너지 전환' 산업재 주목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5.21 07:45
수정2024.05.21 09:15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이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같이 올라주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어제(20일)는 코스피만 7거래일 만에 양봉으로 마감했습니다.
캔들 차트로 보면 십자가 형태, 도지 모양으로 양봉 마감했는데, 그만큼 매수와 매도 세력이 팽팽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 시장이 저항을 뚫어내고 계속 상승할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어제 양 시장 확연하게 갈렸습니다.
코스피는 엔비디아 기대감에 삼성전자를 필두로 강세가 나타나면서 0.64% 반등, 2742선까지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코스닥은 HLB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0.93% 추가 조정, 847선이었습니다.
수급 상황 보시죠.
어제는 외국인보다도 기관의 영향력이 큰 하루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특히 금융투자가 대거 매수하면서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관 3975억 원 매수세 기록했고 외국인은 206억 원 매도 우위, 개인이 3656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만 1354억 원 사자 포지션이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여기서도 669억 원, 492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확인하시죠.
유가증가시장에서는 인덱스 차원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가 강한 모습을 보이며 지수 기여도가 컸습니다.
엔비디아 기대감에 2% 가까이 급등하며 7만 8900원이었고 현대차 2.6% 기아 1.95%, KB금융이 1.87% 대체로 밸류업 관련주 중심으로 시세가 나왔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2% 조정을 받았고 셀트리온, 미국 소화기학회에서 짐펜트라 임상 결과를 공개했음에도 2.35%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으로 자리를 옮겨보면 HLB가 또 한 번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종가는 4만 7000원. 2거래일 연속 하한가에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셀트리온제약도 1.7% 하락.
미용기기 업체인 클래시스도 2.6% 조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종목들은 상승했는데요.
엔켐이 5.67% 강세, HPSP도 1.3% 올랐습니다.
환율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입니다.
어제 1원 올라 1355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AI 시대,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전선 관련주가 계속해서 강한 흐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AI 시대, 에너지의 전환이 단순히 전선뿐 아니라 산업재 전반에 업사이클을 만들어 낼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금 세계는 탄소 중립, 탄소 제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AI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고 기후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해졌습니다.
하나증권은 이런 기조가 글로벌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올해부터 산업재 호황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전의 상승 사이클과 차이점은 시장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화학은 암모니아 및 탄소포집 시장 쪽에 유틸리티는 LNG 변화와 암모니아/수소 혼소발전 과정에 건설은 가스 프로세싱이나 LNG터미널, 수소 연계 암모니아 플랜트 수주 쪽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조선업종도 LNG/암모니아/CO2 운반선 및 추진선이 부각될 전망입니다.
하나증권은 각각의 업종에서 유니드, 롯데정밀화학, SK가스, 한국가스공사, 삼성 E&A,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을 탑픽으로 꼽았습니다.
AI 확대에 발맞춰 산업재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21일) 개장 전 이슈들 미리 체크하시죠.
오늘은 AI 데이입니다.
미국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가 열렸는데, 델테크놀로지스가 퀄컴 칩 기반 AI PC 제품군을 공개한 데 더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신기술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과 영국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AI 서울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삼성과 네이버가 빅테크들과 AI 글로벌 규범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 어떤 소식들이 나올지 지켜보시죠.
그 밖에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에 출시하고 아부다비에서는 보안국가회복 전시회가 열립니다.
게임과 보안주에 모멘텀이 될지 주목됩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비철금속과 희토류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금과 구리 가격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관련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어제 장 마감 후에도 KBI메탈, 국일신동 급등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하면서 중국의 무역 보복 리스크가 다시 떠올랐고요.
미·중 갈등이 고조되면 중국이 언제든지 희토류 수출 통제를 확대할 수 있어 희토류 관련주인 동국알앤에스 등이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주의 강세로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오늘 AI 이슈가 많은 만큼 우리 시장에서도 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좋은 흐름 나타날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이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같이 올라주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어제(20일)는 코스피만 7거래일 만에 양봉으로 마감했습니다.
캔들 차트로 보면 십자가 형태, 도지 모양으로 양봉 마감했는데, 그만큼 매수와 매도 세력이 팽팽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 시장이 저항을 뚫어내고 계속 상승할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어제 양 시장 확연하게 갈렸습니다.
코스피는 엔비디아 기대감에 삼성전자를 필두로 강세가 나타나면서 0.64% 반등, 2742선까지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코스닥은 HLB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0.93% 추가 조정, 847선이었습니다.
수급 상황 보시죠.
어제는 외국인보다도 기관의 영향력이 큰 하루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특히 금융투자가 대거 매수하면서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관 3975억 원 매수세 기록했고 외국인은 206억 원 매도 우위, 개인이 3656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만 1354억 원 사자 포지션이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여기서도 669억 원, 492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확인하시죠.
유가증가시장에서는 인덱스 차원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가 강한 모습을 보이며 지수 기여도가 컸습니다.
엔비디아 기대감에 2% 가까이 급등하며 7만 8900원이었고 현대차 2.6% 기아 1.95%, KB금융이 1.87% 대체로 밸류업 관련주 중심으로 시세가 나왔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2% 조정을 받았고 셀트리온, 미국 소화기학회에서 짐펜트라 임상 결과를 공개했음에도 2.35%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으로 자리를 옮겨보면 HLB가 또 한 번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종가는 4만 7000원. 2거래일 연속 하한가에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셀트리온제약도 1.7% 하락.
미용기기 업체인 클래시스도 2.6% 조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종목들은 상승했는데요.
엔켐이 5.67% 강세, HPSP도 1.3% 올랐습니다.
환율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입니다.
어제 1원 올라 1355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AI 시대,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전선 관련주가 계속해서 강한 흐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AI 시대, 에너지의 전환이 단순히 전선뿐 아니라 산업재 전반에 업사이클을 만들어 낼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금 세계는 탄소 중립, 탄소 제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AI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고 기후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해졌습니다.
하나증권은 이런 기조가 글로벌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올해부터 산업재 호황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전의 상승 사이클과 차이점은 시장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화학은 암모니아 및 탄소포집 시장 쪽에 유틸리티는 LNG 변화와 암모니아/수소 혼소발전 과정에 건설은 가스 프로세싱이나 LNG터미널, 수소 연계 암모니아 플랜트 수주 쪽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조선업종도 LNG/암모니아/CO2 운반선 및 추진선이 부각될 전망입니다.
하나증권은 각각의 업종에서 유니드, 롯데정밀화학, SK가스, 한국가스공사, 삼성 E&A,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을 탑픽으로 꼽았습니다.
AI 확대에 발맞춰 산업재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21일) 개장 전 이슈들 미리 체크하시죠.
오늘은 AI 데이입니다.
미국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가 열렸는데, 델테크놀로지스가 퀄컴 칩 기반 AI PC 제품군을 공개한 데 더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신기술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과 영국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AI 서울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삼성과 네이버가 빅테크들과 AI 글로벌 규범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 어떤 소식들이 나올지 지켜보시죠.
그 밖에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에 출시하고 아부다비에서는 보안국가회복 전시회가 열립니다.
게임과 보안주에 모멘텀이 될지 주목됩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비철금속과 희토류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금과 구리 가격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관련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어제 장 마감 후에도 KBI메탈, 국일신동 급등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하면서 중국의 무역 보복 리스크가 다시 떠올랐고요.
미·중 갈등이 고조되면 중국이 언제든지 희토류 수출 통제를 확대할 수 있어 희토류 관련주인 동국알앤에스 등이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주의 강세로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오늘 AI 이슈가 많은 만큼 우리 시장에서도 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좋은 흐름 나타날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이러니 나라살림 되겠나…김치통에 현금다발 꽉꽉
- 2."제발 집 좀 팔아 주세요"…내놓은 서울 아파트가 '무려'
- 3.왜? 비례형 치료비 보험 판매 중단 수순
- 4.역대급 추위 예고에 패딩 비싸게 샀는데…별로 안춥다?
- 5.선납할인에 큰 맘 먹고 긁었는데…하루만에 폐업?
- 6.'종말의 날' 징조 물고기?…美 올해 3번째 발견
- 7.'무주택자 왜 이리 괴롭히나'…오락가락 디딤돌 대출
- 8.'중국의 실수'라던 中샤오미 전기차, 하루새 70여대 파손
- 9.현대제철 노조, 포항 2공장 폐쇄에 본사 상경 집회…노사 간 충돌도
- 10.어차피 집 사는 거 포기했다…"청약통장 그냥 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