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에 거대 자본 유입?…연기금도 투자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이한나
입력2024.05.21 05:45
수정2024.05.21 06:31
[앵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에서 승인된 이후 연기금도 투자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자산 규모가 4조 달러를 넘는 미국 연기금이 비트코인으로 포트폴리오를 일부 전환해도 상당한 자본이 시장에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데요.
이한나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하는 연기금은 어디인가요?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한 상위 10개 기관 목록을 보면 연기금인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 투자위원회는 그레이스케일(GBTC)과 블랙록(IBIT)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액으로는 올해 1분기 기준 1억 6천만 달러가 넘습니다.
앞서 이달 초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국부 펀드, 연기금, 기부 재단 같은 금융사들이 현물 ETF를 거래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런 전망이 맞아떨어진 것이고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로는 "미국에 있는 수천 개 연기금 모두 비트코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가상자산 현물 ETF로 많은 자본이 유입될 수 있다는 건데, 2분기 더 많은 금융사들이 뛰어들 수 있다고요?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제출된 기관투자자 보유 지분 공시(13F) 문서를 보면 올 1분기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 상위 10개 중 8곳은 투자자문사(RIA)와 헤지펀드입니다.
상위 10개 기관은 모두 45억 달러, 약 6조 원이 넘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1분기 투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대부분이고 금융기관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채택은 아직 초기 단계로 판단되는데요.
금융기관의 투자 결정에는 상품에 대한 평가, 실사 기간이 필요해 2분기 공시 문서를 확인해 보면 더 많은 금융사들이 채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을 기다리는 중인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더리움 ETF 승인신청에 대한 SEC의 결정 시한은 오는 23일인데요.
이 승인시한을 앞두고 거부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더리움 ETF 신청기업들과 SEC 간 비공개 대화가 이전의 비트코인 ETF 상장 승인 때에 비하면 거의 없다"면서 "신청회사들은 승인 거부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SEC는 지난 1월 비트코인 ETF 승인 당시 발표 몇 주 전부터 신청회사들에게 추가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SEC가 수개월째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승인이 거부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겁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에서 승인된 이후 연기금도 투자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자산 규모가 4조 달러를 넘는 미국 연기금이 비트코인으로 포트폴리오를 일부 전환해도 상당한 자본이 시장에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데요.
이한나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하는 연기금은 어디인가요?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한 상위 10개 기관 목록을 보면 연기금인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 투자위원회는 그레이스케일(GBTC)과 블랙록(IBIT)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액으로는 올해 1분기 기준 1억 6천만 달러가 넘습니다.
앞서 이달 초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국부 펀드, 연기금, 기부 재단 같은 금융사들이 현물 ETF를 거래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런 전망이 맞아떨어진 것이고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로는 "미국에 있는 수천 개 연기금 모두 비트코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가상자산 현물 ETF로 많은 자본이 유입될 수 있다는 건데, 2분기 더 많은 금융사들이 뛰어들 수 있다고요?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제출된 기관투자자 보유 지분 공시(13F) 문서를 보면 올 1분기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 상위 10개 중 8곳은 투자자문사(RIA)와 헤지펀드입니다.
상위 10개 기관은 모두 45억 달러, 약 6조 원이 넘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1분기 투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대부분이고 금융기관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채택은 아직 초기 단계로 판단되는데요.
금융기관의 투자 결정에는 상품에 대한 평가, 실사 기간이 필요해 2분기 공시 문서를 확인해 보면 더 많은 금융사들이 채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을 기다리는 중인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더리움 ETF 승인신청에 대한 SEC의 결정 시한은 오는 23일인데요.
이 승인시한을 앞두고 거부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더리움 ETF 신청기업들과 SEC 간 비공개 대화가 이전의 비트코인 ETF 상장 승인 때에 비하면 거의 없다"면서 "신청회사들은 승인 거부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SEC는 지난 1월 비트코인 ETF 승인 당시 발표 몇 주 전부터 신청회사들에게 추가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SEC가 수개월째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승인이 거부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겁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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