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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퀄컴 AI칩 탑재 새 PC 발표…'빌드2024' 기대감 '쑥'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5.21 04:49
수정2024.05.21 06:20

[마이크로소프트 (EPA=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1~23일로 예정된 연례개발자회의 '빌드2024'를 앞두고 퀄컴의 인공지능(AI) 칩을 탑재한 새 PC를 선보였습니다.

현지시간 20일 CNBC에 따르면 MS는 이날 퀄컴의 최슨 스냅드래곤X엘리트 칩을 탑재한 서페이스 랩탑과 서페이스 프로 태블릿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넷이나 외부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MS 코파일럿 같은 AI 작업을 처리할 수 있고, 배터리 수명도 대폭 늘었습니다.

특히 새로 공개된 윈도우 노트북에 지난 수십 년 간 탑재된 인텔 프로세서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하며 시장을 장악한 애플 맥으로부터 빼앗긴 PC 시장 점유율을 만회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S는 '빌드2024' 행사를 통해 AI PC의 비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MS의 경우 방대하고, 또 탄탄한 윈도 사용자층을 거느리고 있는 만큼 상당한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S는 또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코발트 100'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고, PC에 들어갈 반도체에 엔비디아 대신 AMD의 AI 전용칩을 탑재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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