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뉴럴링크, 두 번째 칩 이식 신청자 모집…"美 FDA도 승인"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5.21 04:27
수정2024.05.21 06:20
[뉴럴링크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월 사람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한 일론 머스크의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넉달 만에 두 번째 환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뉴럴링크의 두 번째 뇌이식 실험에 대한 허가를 내렸고, 첫 번째 실험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사측의 수정 제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앞서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에 “뉴럴링크가 두 번째 환자 신청을 받고 있다”며 “생각만으로 휴대폰과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게 하는 뇌 임플란트 수술”이라고 공개 모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뉴럴링크도 공식 계정에 “경추 척수 손상 또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일명 루게릭병)으로 양손 사용이 어려운 환자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뉴럴링크의 첫 환자 놀런드 아르보(Noland Arbaugh)는 지난 1월 두뇌 칩 이식 수술 하루 만에 퇴원했습니다. 전신마비 환자인 그가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모니터 속 커서를 움직여 체스 게임을 하는 장면은 지난 3월 동영상으로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뉴럴링크는 올해 11명에게 두뇌 칩 이식 수술을 하고, 2030년까지 2만2천명 이상으로 두뇌 칩 사용자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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