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천사지원금' 1∼7세 아동에게 매년 120만원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5.20 16:57
수정2024.05.20 17:05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 발표하는 유정복 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시가 인천에서 태어난 1∼7세 아동에게 매년 120만원씩 지급하는 '천사지원금' 제도가 다음 달부터 시행합니다. 정부 아동수당과는 별도입니다.
인천시의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인천시 저출산 대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개정 조례에는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동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천사지원금과 아이 꿈 수당을 지원하는 조항이 신설됐습니다.
인천시는 개정 조례가 공포·시행되는 다음 달 10일부터 천사지원금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2023년생부터 지원되는 천사지원금은 1세부터 7세까지 아동이 태어난 생일 달에 신청하면 매년 한 차례 120만원씩이 일시금으로 지급됩니다.
시는 2023년 1∼5월생 아동들도 소급 적용해 다음 달 10일부터 신청받을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또 아이 꿈 수당으로 아이들이 8세가 되는 해부터 월 15만원씩 지급해 18세까지 총 1천980만원을 지원하게 됩니다.
인천시는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 정책을 지난해 말 발표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5."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8."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