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부통령, 헬기추락 라이시 대통령 사망 확인 <로이터>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5.20 14:00
수정2024.05.20 14:11
[20일(현지시간)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에서 발견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타고 있던 헬기의 잔해. (AFP=연합뉴스)]
모흐센 만수리 이란 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를 당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현지시간 20일 공식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만수리 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익명의 이란 당국자도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에서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헬기로 티브리즈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반관영통신 메흐르는 라이시 대통령과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 등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면서 "라이시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의무를 수행하던 중 사고로 순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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