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KC 규제 사흘만에 없던일로… 매출은 '뚝'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5.20 11:20
수정2024.05.20 14:10
[앵커]
정부가 중국 이커머스를 겨냥해 대폭 강화했던 해외직구 규제 계획을 사흘 만에 철회했습니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매출은 잇따른 유해물질 논란에 이미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정보윤 기자, 우선 중국 이커머스들 매출 상황부터 짚어보죠.
[기자]
BC카드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의 지난 4월 매출이 전월 대비 40.2% 급감했습니다.
비교적 싼 가격대에서 매출액 감소가 커 저가 구매 기피 현상이 두드러졌는데요.
5000원 미만 금액대의 결제액은 55.2%나 줄었고요.
5000원 이상 1만 원 미만에서는 42%, 1만 원 이상 3만 원 미만에서는 35% 줄었습니다.
이 같은 매출 감소는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구매한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가 해외직구 관련 규제를 사실상 철회했어요?
[기자]
정부가 해외직구를 당장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모차·완구 등 80개 품목에 대해 KC 인증이 없는 제품의 직구를 막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지 사흘 만에 한 발 물러선 건데요.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만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또, 직구 안전성 확보 방안으로는 "KC 인증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신중 검토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정부가 중국 이커머스를 겨냥해 대폭 강화했던 해외직구 규제 계획을 사흘 만에 철회했습니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매출은 잇따른 유해물질 논란에 이미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정보윤 기자, 우선 중국 이커머스들 매출 상황부터 짚어보죠.
[기자]
BC카드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의 지난 4월 매출이 전월 대비 40.2% 급감했습니다.
비교적 싼 가격대에서 매출액 감소가 커 저가 구매 기피 현상이 두드러졌는데요.
5000원 미만 금액대의 결제액은 55.2%나 줄었고요.
5000원 이상 1만 원 미만에서는 42%, 1만 원 이상 3만 원 미만에서는 35% 줄었습니다.
이 같은 매출 감소는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구매한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가 해외직구 관련 규제를 사실상 철회했어요?
[기자]
정부가 해외직구를 당장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모차·완구 등 80개 품목에 대해 KC 인증이 없는 제품의 직구를 막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지 사흘 만에 한 발 물러선 건데요.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만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또, 직구 안전성 확보 방안으로는 "KC 인증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신중 검토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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