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상장폐지에 개미들 "공개매수 막자"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5.19 10:13
수정2024.05.19 11:50
커넥트웨이브의 소액주주들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추진 중인 상장폐지에 반발해 단체행동에 나섰습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커넥트웨이브 주주들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에서 의결권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들은 '슈퍼개미' 이승조 다인인베스트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1인당 커넥트웨이브 주식 100주를 사들이는 '100주 매수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상법에 규정된 '주식의 포괄적 교환' 때문에 상장폐지가 사실상 정해진 수순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주식의 포괄적 교환은 완전자회사가 되는 회사의 주주가 가진 주식을 완전모회사에 이전하고, 그 대가로 모회사의 주식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선 주주총회 특별결의(의결권의 3분의 2 이상)를 거쳐야 하며, 모회사 지분율이 90% 이상인 경우에는 주주총회를 거치지 않고 이사회 결의만으로 간이주식교환이 가능합니다.
현재 MBK파트너스 측이 보유한 커넥트웨이브 지분은 약 70%입니다.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를 제외하더라도 공개매수로 3∼4%만 추가 취득하면 주식교환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됩니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설명서에서 "주식교환과 교부금 합병 등 절차를 통해 신속히 상장폐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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