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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억원씩 임대료 받는 '조물주 위에 갓물주'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5.19 09:21
수정2024.05.20 08:02


서울 상위 0.1% 부동산 임대소득 평균액이 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가운데 서울에 거주하는 부동산 임대소득 신고자는 약 36만명으로, 총 8조6천459억원을 신고했습니다.

1인당 평균 2천408만원으로, 상위 0.1% 359명은 평균 12억8천660만원이었습니다.

상위 0.1%의 평균 임대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으로 8명이 2억7천360만원을 벌었습니다. 

1위 서울과는 4.7배 차이입니다.

전국 평균 임대소득은 1천768만원, 상위 0.1%의 임대소득은 평균 8억1천370만원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 의원은 "서울과 지방 간 인구와 경제 격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부동산 임대소득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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