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굿바이' 트위터…머스크 "엑스, 리브랜딩 완료"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5.18 10:06
수정2024.05.18 19:29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에서 엑스로 리브랜딩을 완료했다고 현지시간으로 17일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이제 모든 핵심 시스템이 엑스닷컴(X.com)에 있다"며 도메인이 '엑스닷컴'(X.com)으로 바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2022년 10월 당시 트위터를 인수한 지 1년 7개월, 지난해 7월 엑스로 브랜드를 바꾼 지 10개월 만입니다.
트위터 로고는 지난해 7월 엑스로 변경됐지만, 도메인은 지금까지 트위터(twitter.com)를 유지해 왔습니다.
리브랜딩이 완료되면서 '트위터닷컴'(twitter.com)은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지게 됐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파란색 원 위에 흰색 엑스가 나타나는 이미지도 게시했습니다.
20여년 전 자신의 설립한 금융회사 '엑스닷컴'(X.com)의 로고입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4월 트위터 로고를 파랑새에서 도지코인 상징인 시바견(시바이누)으로 일시적으로 변경하고, '파랑새'를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는 시바견 그림을 올리며 로고 변경을 예고했습니다.
이어 3개월 뒤 사명과 로고를 전면 개편하는 등 리브랜딩 작업을 시작했고, 이를 위해 '엑스 법인'(X Corp)도 새로 설립했습니다.
머스크는 1990년대 말 페이팔 전신인 '엑스닷컴'을 창업하고 메시징과 상품 결제, 금융 서비스 등 가능한 모든 기능을 담은 '슈퍼 앱'을 만들려 했으나 실패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옛 트위터를 인수해 엑스로 리브랜딩을 하면서 엑스를 다시 슈퍼 앱으로 만들려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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