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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확대 2730선 밑으로…원달러 환율 10원 이상 급등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5.17 14:51
수정2024.05.17 15:23

[앵커] 

이틀째 올랐던 국내 증시가 부진한 모습입니다. 

강세를 보였던 원화값 역시 조정받고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 국내 증시 마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더니 오후 3시 10분 기준 2천73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의 5천억 원 넘는 순매도 영향으로 하락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서 대부분 파란불이 들어온 모습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간암 치료제를 불허한 HLB도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실적 강세에 유통 업계가 선방 중입니다. 

해외 시장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양식품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엿새째 강세인 모습인데요. 

투자경고 종목이 될 수 있어 주의가 안내되기도 했습니다. 

빙그레 역시 호실적에 한때 20% 넘게 급등하며 9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전력기기와 건설 인적분할 소식을 전한 효성중공업도 15%가량 상승하하는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내리면서 850선 중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9천100만 원대를 기록 중입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은 급등 중이죠? 

[기자] 

어제(16일) 20원 넘게 내렸던 원달러 환율이 오늘(17일)은 10원가량 오른 1천350원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 크게 내렸던 환율은 오늘 조정과 함께 간밤 미국 연준의 신중론 발언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증시가 강세입니다. 

홍콩 항셍과 H지수 모두 오르면서 지난해 7월 말 고점인 2만 선, 7천 선을 눈앞에 뒀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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