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세지감' 수입차 비중…가솔린, 디젤 합쳐도 30% 안된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5.17 07:20
수정2024.05.17 07:29
올해 들어 수입차 시장에서 가솔린(휘발유)차 등록 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반토막 났고, 디젤(경유)차 비중 역시 3%에도 못 미칠 정도로 급감했습니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4월 신규 등록된 수입차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8.2%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연료별 비중 순위로는 1위 하이브리드(48.7%) 2위 가솔린(27.4%) 순입니다. 3위 전기차로 전년 동기(6.6%)에 비해 무려 11.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전기차 등록 대수 역시 1만 3천863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5천417대)와 비교해 155.9% 급증했습니다.
또 수입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는 39.3% 늘어난 3만 7천85대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비중은 전년(32.2%)에 비해 16.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가솔린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동기(4만 481대)와 비교해 반토막이 난 2만 828대였습니다. 가솔린 비중도 1년 사이 49.0%에서 27.4%로 21.6%포인트 줄었습니다.
올해 1~4월 수입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등록 누적 대수는 2천283대(비중 3.0%)로 작년과 비슷했습니다. 수입 디젤차는 전년 동기보다 5천대 넘게 감소한 2천84대 신규 등록됐습니다. 디젤 비중은 2.7%로 최하위였습니다.
올해 1~4월 1만 대 이상의 하이브리드차 등록을 기록한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1만 4천341대)와 BMW(1만 1천60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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