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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태양광 패널 관세 부과…IMF "美 대중관세, 세계경제 큰 비용"

SBS Biz 오수영
입력2024.05.17 05:45
수정2024.05.17 06:42

[앵커] 

미국 정부가 중국산 태양전지 관세를 2배 올린 데 이어 태양광 패널도 정조준하는 추가 조치를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IMF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가 세계경제에 큰 비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수영 기자, 중국을 겨냥해 미국이 관세를 또 추가했다고요? 

[기자] 

백악관은 현지 시간 어제(16일) 양면형 패널에 관세를 다시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통상법 201조에 따라 태양광 패널에 14.25% 관세를 부과하는데 대형 전력사업용 양면형 패널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 조치를 끝내기로 한 겁니다. 

또 중국 업체들의 우회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동남아 국가의 태양광 패널 관세 유예 조치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미국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죠? 

[기자]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은 현지 시간 16일 미국이 발표한 대중국 관세가 세계 경제 성장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대화로 풀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이 개방적 무역 정책을 유지해야 자국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이든 정부는 14일 철강과 알루미늄, 반도체, 전기차 등 18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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