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광고는 허위"…美 법원, 집단소송 진행 허용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5.17 04:38
수정2024.05.17 06:45
[미국의 테슬라 매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을 내세워 차량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판매해온 과정에서 소비자들을 속였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미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1현지시간 16일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의 리타 린 판사는 자율주행 기술에 관한 테슬라의 홍보 내용을 믿고 차량과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이 계속 진행될 수 있다고 전날 결정했습니다.
테슬라 측은 이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판결에 따라 정식 재판 전 사실관계 조사 절차가 진행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이 소송이 집단소송의 적격 요건을 갖췄는지에 대한 판단은 나중에 내려질 예정입니다.
미 연방 검찰 역시 2022년부터 테슬라가 오토파일럿과 FSD를 홍보하면서 소비자나 투자자들을 속였는지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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