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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TMAP오토 성장에 1분기 매출 30% ↑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5.16 17:47
수정2024.05.16 17:57

[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제공=연합뉴스)]

티맵모빌리티가 올해 1분기 매출이 데이터&테크 부문 호조세로 1년 전보다 약 30% 증가한 7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특히 티맵 오토는 국내·외 18개 OEM사들과 협업하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습니다. 

올해는 벤츠, BMW 일부 모델에 TMAP 오토를 탑재하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티맵 오토 1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14% 상승을 달성했고, 수주 잔고도 2천억원에 육박하는 등 매출기반을 확보했습니다.

안전운전할인 특약(UBI)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UBI 사업은 활성 사용자 수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운전점수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1년 전보다 21% 매출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모빌리티 라이프와 플랫폼 중개 영역은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라이프 부문은 광고 사업이 성장하며 102%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트래픽 증가로 인한 단가 상승 및 신규 상품 출시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중개 영역에서는 대리운전과 화물 사업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20% 증가했습니다.

분기순손실은 176억원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13억원 줄었지만, 고정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순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6%p 개선됐습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0년 이상 쌓아온 독보적인 모빌리티 데이터를 통해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인공지능(AI)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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