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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1분기 순이익 249억원…지난해보다 절반 '뚝'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5.16 17:36
수정2024.05.16 17:37


롯데카드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로 순이익이 크게 줄었습니다.

롯데카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약 249억원이라고 오늘(16일) 공시했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 551억원을 기록했을 때보다 54.3% 감소한 수치입니다.

일단 영업수익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롯데카드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7051억원으로 전년 동기(6320억원)보다 11.57% 성장했습니다.

다만 비용이 늘어나 매출이 늘어난 부분을 상쇄했습니다.

올해 1분기 롯데카드는 총 6725억원을 영업비용으로 지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691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8%가량 늘었습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자체적인 자산성장과 시장 전반의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 비용 증가로 인해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지속적인 조달구조 최적화로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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