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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합 40일만에…다시 갈라선 한미 母子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5.16 16:55
수정2024.05.16 17:21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가겠다는 약속 했는데 두 달이 채 안돼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임시 이사회 열어 모친인 송영숙 회장 공동대표에서 해임했습니다. 

여동생인 임주현 부회장과 측근 신성재 전무이사 한미약품으로 인사 발령 냈는데 송 회장이 따르지 말라해 무산이 됐죠. 

모친 해임과 관련해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대표와도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까스로 봉합된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거지면 상속세 납부를 위한 지분 매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여하튼 모친과 여동생은 경영에서 멀어진 가운데 발등의 불은 5400억 원 상속세 중 미뤄 둔 700억 원입니다. 

지분을 팔아서 해결할지 아니면 국세청에 읍소해 기간을 연장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 감정의 골이 깊어진 모친, 여동생 동의가 필요합니다. 

어떤 묘수를 끌어낼지 결과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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