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차녀, 올가을 중국계 미국인과 결혼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5.16 14:49
수정2024.05.16 14:53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민정씨가 올해 가을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6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오는 10월 서울 워커힐에서 중국계 미국인인 사업가 A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A씨는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나왔으며 현재는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시에 A씨는 주한미군으로 1년 정도 근무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녀 민정씨는 최근 SK하이닉스에서 퇴사한 이후 미국에서 예일대 의학박사 출신 정신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를 공동 설립했습니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건강보험 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민정씨는 2014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한 전적이 있습니다.
전역 이후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업무 경력을 쌓았고,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 초 휴직했습니다.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던'에서 무보수 자문역을 맡고, 지역 비정부기구(NGO) '스마트'(SMART)에서 교육 봉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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