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비둘기' 굴스비 "주거비 인플레 상당히 낮아져야"
SBS Biz 이한나
입력2024.05.16 11:06
수정2024.05.16 11:12

[미국의 한 상점 진열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 대표적 비둘기파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더 낮아져야 한다면서 특히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크게 낮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현지시간 15일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뒤 공영 라디오 프로그램 '마켓플레이스'에 나와 CPI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여전히 개선될 여지가 있다"면서 "아직 (좋은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거비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현재 수준에서 상당히 낮아지지 않으면 전반적인 목표인 2%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이어 "오늘 CPI 숫자를 보면 주택 측면에서 약간의 하락이 있었다"면서 "그게 계속된다면 아주 좋다. 그게 계속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더 깊게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을 장기적으로 보면 인플레이션은 정점에서 한참 내려왔다"면서 "나는 우리가 약간의 충돌(bump)이 있더라도 여전히 그 경로 위에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선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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