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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효' 평당 4천만원 '훌쩍'…아파트 민간분양가 27% 상승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5.16 11:03
수정2024.05.16 11:13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1년 새 27% 가까이 올랐습니다. 원자잿값, 인건비 등 공사비의 가파른 인상으로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3천9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68만3천원으로 전월보다 0.89% 상승했습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선 17.33% 올랐습니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천177만원으로 전월보다 2.36%, 작년 같은 달보다는 26.75% 올랐다. 3.3㎡로 환산하면 3천890만9천원입니다. 특히 85㎡ 초과∼102㎡ 이하의 서울 중대형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천123만6천원, 102㎡ 초과는 4천548만8천원으로 4천만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는 789만원으로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18.04% 상승했습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분양가 상승 폭 역시 가파르다. 지난달 말 기준 ㎡당 평균 분양가는 638만3천원으로 전월 대비 1.14% 상승했으며, 작년 동월 대비로는 26.42% 올랐습니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수도권 7천428가구(서울 114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 5천598가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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