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데니 "연준 금리인하는 큰 실수…증시 급등 후 붕괴 가능성"
SBS Biz 이한나
입력2024.05.16 11:03
수정2024.05.16 11:28
16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야데니는 연준이 수 개월내 금리를 내리면 주식시장이 멜트업(meltup), 즉 단기 과열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중앙은행이 7월이나 9월에 통화정책을 완화하면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6,000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는 언뜻 투자자에 좋은 소식으로 보이지만 현재 증시가 얼마나 비싼지를 고려하면 이와 같은 랠리는 해로울 것이라고 야데니는 경고했습니다. 증시 급등 뒤에는 항상 붕괴가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당초 야데니는 S&P500 지수가 올해 말까지 5,40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미 지수는 5,300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그는 "강세장이 나의 예측을 끊임없이 뛰어넘고 있다"며 올 여름 연준의 금리인하는 '실수'이자 현재 시장의 가장 큰 위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야데니는 "연준이 정말로 금리를 낮추기 시작한다면 멜트업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금리를 너무 빨리 낮추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부활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야데니는 금리가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강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경제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견딜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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