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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이상 코인 갑부 '배 늘었다'…8.1만명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5.16 07:30
수정2024.05.16 21:11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활황을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보유금액이 1억원 이상인 '코인부자'도 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16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고객확인의무를 완료한 실제 이용자수는 지난해 6월 말 606만명에서 대비 39만명(6.4%) 늘어난 645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용자 중에서는 상반기와 동일하게 30대 남성이 133만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이용자 중 30대 비중은 29.3%로 3분의 1 수준이었으며, 30대와 40대를 합한 비중(58.2%)이 60%에 육박했습니다. 20대 이하 이용자도 18.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억원 이상 보유자 비중은 8만1000명(1.3%)으로, 상반기 4만4000명(0.7%)보다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은 총 29개 가상자산사업자로, 이 중 가상자산거래소(거래업자)는 모두 22개였습니다.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원화마켓 거래소 5곳을 제외한 나머지 17곳은 코인마켓거래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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