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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바이든 "불공정한 中 무역 관행으로부터 美 노동자 보호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4.05.16 06:45
수정2024.05.16 07:35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전기차, 반도체 등에 사실상 수입 금지에 맞먹는 '폭탄관세'를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 1차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양국 간 2차 무역전쟁의 포문이 열렸는데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자국 산업 보호를 내세워 유권자의 표심을 잡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경쟁이 아닌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으로 미국 노동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 오늘 저는 우리 노동자들이 불공정한 무역 관행으로 억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제의 주요 섹터들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합니다. 이에는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상품에 대한 25% 관세가 포함됩니다. 다음으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서는 100% 관세를 도입할 것입니다.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와 그 배터리를 만드는 주요 광물에 대해서도 각각 25%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전기차의 미래가 미국 노조원들에 의해 만들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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