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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4월 CPI 둔화 재개에 '환호'…최고치 랠리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5.16 06:41
수정2024.05.16 07:07


뉴욕증시는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둔화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15일 다우지수가 0.88% 올랐고 S&P 500 지수는 1.17% 뛰어 사상 처음으로 5300선을 돌파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1.4% 뛰어 거래일 이틀 연속 신고가 행진에 나섰습니다. 

물가 지표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자 메가캡 기업들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각각 1.75%, 1.22%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3.58% 올라 전체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이번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여러 AI 전략을 내세운 알파벳은 1.13% 뛰었고, 메타는 2.05%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이틀 연속 폭등하던 밈 주식은 폭락했습니다. 

게임스톱은 전 거래일 대비 18% 급락했고 AMC도 20% 미끄러졌습니다. 

국채금리는 4월 CPI에 힘입어 크게 하락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 거래 보다 10bp 떨어진 4.34%, 2년물은 9bp 하락한 4.72% 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가 커지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8% 상승한 배럴당 78.63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0.5% 오른 배럴당 82.7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미 달러화는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68% 떨어진 104.164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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