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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교통정리 논란' 국회의장 경선…추미애 vs 우원식 양자대결

SBS Biz 오수영
입력2024.05.16 05:49
수정2024.05.16 05:55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이 오늘(16일) 치러집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및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합니다.

이번 경선에선 6선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서울 노원갑 의원이 양자대결을 펼칩니다.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가 추미애 당선인에 대한 추대 분위기를 몰아가면서 '명심(明心, 이재명 대표의 의중)' 개입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경선 결과가 어떻게 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국회의장에는 추 당선인과 우 의원을 포함해 6선의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과 5선의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까지 모두 4명이 출사표를 던졌었습니다.

조정식 의원은 추 당선인과 단일화를 선언했으며, 정성호 의원은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측근 인사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이 선거 과열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두 의원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두고 사실상 친명계 내 '교통정리'가 이뤄진 것이란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늘 선거에서는 민주당 추천 몫의 전반기 국회부의장도 뽑게 됩니다. 경선에는 4선의 민홍철·남인순·이학영(기호순) 의원이 출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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