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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반도체 소부장 중기에 보조금 지원 검토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5.16 05:35
수정2024.05.16 07:30

[앵커] 

정부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 부품, 장비, 이른바 '소부장'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검토되고 있나요? 

[기자] 

정부가 소부장 중소기업에 직접 보조금을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별도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는 등의 방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방안은 검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정부는 반도체 시설 투자나 연구개발 비용에 세액 공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도 대규모 보조금을 내걸고 반도체 생산 시설 유치에 나섰습니다. 

[앵커]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가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고요? 

[기자] 

엔터테인먼트사로선 최초입니다. 

앨범·공연 등의 수익이 늘면서 자산이 4조 8천억 원대에서 5조 2천억 원대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45위였던 쿠팡은 거래 규모와 매출이 증가하면서 27위로 올라섰습니다. 

올해 대기업 집단 지정부터 개정된 동일인 지정 규정이 적용되는데요. 

이에 따라 쿠팡의 김범석 의장과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은 '총수 동일인' 지정을 피했습니다.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되더라도 상호·출자 금지, 계열사에 대한 채무보증 금지 등 대부분의 대기업 집단 시책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앵커] 

라인사태를 두고 일본 정부가 입장을 내놨다고요? 

[기자] 

일본 정부는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내린 것과 관련해 네이버 측을 의미하는 "'위탁처 관리'가 적절하게 기능하는 형태가 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 내용은 안전관리 조치 등의 강화와 보안 거버넌스의 재검토 등을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에서 라인 사업을 담당하는 라인플러스가 '라인 사태' 관련해 열린 온라인 직원 설명회에 라인야후의 이데자와 다케시 CEO 등이 참석했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이데자와 CEO는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내린 일본 총무성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서비스를 잘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엄하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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