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급감'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여행에 비자 면제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5.15 16:52
수정2024.05.15 21:02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관광객들 (영국 BBC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오늘(15일)부터 단행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가이민국에 따르면 중국 여행사를 통해 조직된 외국인 2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 관광객은 이날부터 상하이, 톈진, 광저우, 싼야 등 중국 13개 도시의 크루즈 항구를 통해 크루즈선을 타고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비자 없이 최대 15일까지 체류할 수 있으며 베이징과 기항지 인근 해안 지역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국가이민국은 또 롄윈강, 원저우, 저우산, 광저우, 선전, 베이하이 등 7개 크루즈 항구가 54개국 국민을 위한 비자 면제 환승 항구로 지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이후 국내관광 시장은 호황을 맞고 있지만 중국을 찾는 외국인의 수는 좀처럼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달초 닷새간의 노동절 연휴 기간 국내 여행을 떠난 중국인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2억9천500만명에 달했지만,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 수는 지난해 기준 2019년의 30%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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