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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1분기 순익 5900억..."M&A 기회 모색"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5.14 18:07
수정2024.05.14 18:36

[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화재 제공=연합뉴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작년보다 4.5% 감소한 5천913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5천638억원, 7천7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가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4천909억원을 거뒀습니다. 작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21.5% 증가한 2조9천129억원, 6천60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당기순이익이 1천265억원으로 작년 대비 36.7% 줄었고, 영업이익은 1천557억원으로 35.0% 줄었습니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CEO)는 향후 인수합병(M&A) 가능성 질문에 대해 "2014년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후 별다른 M&A 실적이 없었던 것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방법 중 기존산업 확장이 더 매력적이었기 때문이고, M&A 가격이 너무 높아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금융시장이 여러 터뷸런스(turbulence)를 거치면서 아이엠투자증권과 같은 좋은 기회를 줄 것"이라며 "M&A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주요 방법 중 하나로서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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