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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G유플러스에 LG헬로비전 지분 전량 매각…206억원 확보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5.14 18:04
수정2024.05.14 18:37

SK텔레콤이 LG헬로비전 지분 전량을 LG헬로비전 대주주인 LG유플러스에 매각합니다. SK텔레콤은 LG헬로비전 지분 8.61%를 보유한 2대 주주였습니다.

SK텔레콤은 기존 보유 중이던 LG헬로비전 지분 8.61%(약 667만여주)를 전량 주당 3천89원씩 총 206억여원에 LG유플러스에 장외매도했다고 오늘(15일) 공시했습니다.

SK텔레콤은 "당사는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지분 매각은 그의 일환으로 비핵심자산 중 우선순위가 낮은 자산을 유동화하고 핵심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당사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SK텔레콤은 2015년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추진할 당시 약 800억원을 들여 CJ헬로 지분을 공개 매수한 바 있습니다. 이후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면서 LG헬로비전으로 사명이 변경됐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경영권 강화 및 2대 주주 변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 해소 차원"이라며 SK텔레콤으로부터 지분 전량을 매입한 배경을 밝혔습니다.

블록딜 장외 거래로 매입 금액은 약 206억원입니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LG헬로비전 지분은 50%에서 58.61%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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