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 저축은행, 자체펀드 뚝방 6배 더 쌓는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5.14 14:50
수정2024.05.14 17:34
[앵커]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에 돌입했죠.
부실 위험이 높은 저축은행업계도 2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더 조성해 대비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훈 기자, 2천억 원 어디에 쓰입니까?
[기자]
이 펀드는 주로 사업성에 문제가 있는 PF 부지와 부실채권을 매입한 뒤, 사업성을 갖춘 현장으로 개선하는 재구조화를 지원합니다.
앞서 330억 원 규모의 1차 펀드가 자금지원을 마쳤는데요.
1차 펀드와 비교해 규모를 6배나 키운 겁니다.
또 참여 저축은행 수도 10곳에서 22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지원 건이 발생할 때마다 자금을 수혈하는 캐피털콜 방식으로 운용되며, 펀드 구성을 서둘러 반기 결산 전까지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원을 서두를 만큼 저축은행 상황이 좋지 않죠?
[기자]
저축은행의 PF 연체율 상승률은 다른 업권보다 가파른데요.
전 금융업권의 PF 연체율이 최근 1년 사이 2배 넘게 뛴 반면, 저축은행은 3배 가까이 급증해 7%에 육박했습니다.
게다가 당국의 더 엄격해진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으로 저축은행의 관련 손실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 민간 신용평가사에선 이에 따른 손실 인식 확대로 저축은행이 1조 원에서 최대 3조 3천억 원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해야 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로 인해 건전성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지난해 9년 만에 적자를 본 데다,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 보니, 업계에선 충당금을 일시에 반영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쌓게 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에 돌입했죠.
부실 위험이 높은 저축은행업계도 2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더 조성해 대비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훈 기자, 2천억 원 어디에 쓰입니까?
[기자]
이 펀드는 주로 사업성에 문제가 있는 PF 부지와 부실채권을 매입한 뒤, 사업성을 갖춘 현장으로 개선하는 재구조화를 지원합니다.
앞서 330억 원 규모의 1차 펀드가 자금지원을 마쳤는데요.
1차 펀드와 비교해 규모를 6배나 키운 겁니다.
또 참여 저축은행 수도 10곳에서 22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지원 건이 발생할 때마다 자금을 수혈하는 캐피털콜 방식으로 운용되며, 펀드 구성을 서둘러 반기 결산 전까지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원을 서두를 만큼 저축은행 상황이 좋지 않죠?
[기자]
저축은행의 PF 연체율 상승률은 다른 업권보다 가파른데요.
전 금융업권의 PF 연체율이 최근 1년 사이 2배 넘게 뛴 반면, 저축은행은 3배 가까이 급증해 7%에 육박했습니다.
게다가 당국의 더 엄격해진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으로 저축은행의 관련 손실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 민간 신용평가사에선 이에 따른 손실 인식 확대로 저축은행이 1조 원에서 최대 3조 3천억 원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해야 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로 인해 건전성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지난해 9년 만에 적자를 본 데다,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 보니, 업계에선 충당금을 일시에 반영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쌓게 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CNN "트럼프, 몇 주 전보다 전투 재개 더 진지하게 고려"
- 2."삼전닉스 우습다, 우린 1인당 440억"…벼락부자된 월급쟁이들
- 3.아빠차 열풍…넘사벽 국민차 1위, 줄서서 샀다
- 4."하이닉스 덕분에 96억 벌었다"…일본인 계좌 인증에 술렁
- 5.'건보료 얼마내면 못 받나?'…고유가 지원금 누가 받을까?
- 6.[현장연결] 삼성전자 운명의 성과급 협상…극적 타결 가능성은
- 7.[단독] 포스코 노조, 파업권 확보 절차 돌입..직고용이 불씨
- 8."엔진오일 갈기도 겁난다"…차 놔두고 버스 탄다
- 9.'밥 안 먹고 축의금 5만원 내자도 눈총?'…이젠 10만원이 대세
- 10.다이소 또 품절 대란 날까…'개당 100원' 벌써부터 술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