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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형제, 한 달여 만에 어머니 대표서 해임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5.14 13:46
수정2024.05.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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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이 약 한 달 만에 차남 임종훈 이사와의 공동대표 자리에서 해임됐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이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미사이언스는 임 이사 단독대표 체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장남 임종윤, 차남 임종훈 이사는 송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지난 3월 표대결까지 간 끝에 승리했습니다.

형제는 송 회장을 바로 기존 대표자리에서 해임하는 대신 '가족 간 화합'을 강조하며 공동대표를 선언했지만 임원 인사와 투자유치 등을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회장 해임 사실은 오늘 안에 공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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