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혈육상잔'…이번엔 형제의 난?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5.14 11:20
수정2024.05.14 11:50
[앵커]
끝난듯했던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일가 경영권 분쟁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모녀와 형제로 편이 갈려 싸운데 이어 이번엔 형제간에도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광윤 기자,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오늘(14일) 오전 10시부터 임시이사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머니 송영숙 회장과 차남 임종훈 이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데, 이를 임 이사 단독대표 체제로 바꾸는 안건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장남 임종윤, 차남 임종훈 이사는 송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지난 3월 표대결까지 간 끝에 승리했는데요.
'가족 간 화합'을 강조하며 모자 공동대표를 선언한 지 불과 한 달 여만에 다시 갈등이 불거진 겁니다.
특히, 임원 인사와 투자유치 등을 두고 견해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룹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 후 공동대표를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임종훈 대표 쪽에서 송 회장의 해임에 대한 생각도 하는 것 같다" 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런데 형제간에도 또 이견이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장남 임종윤 이사는 송 회장 해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영권 분쟁으로 시끄러워지면 외부 투자유치 등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모자 갈등이 형제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데요.
만약 이사회에서 송 회장의 대표 해임이 확정될 경우, 오늘 안에 공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끝난듯했던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일가 경영권 분쟁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모녀와 형제로 편이 갈려 싸운데 이어 이번엔 형제간에도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광윤 기자,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오늘(14일) 오전 10시부터 임시이사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머니 송영숙 회장과 차남 임종훈 이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데, 이를 임 이사 단독대표 체제로 바꾸는 안건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장남 임종윤, 차남 임종훈 이사는 송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지난 3월 표대결까지 간 끝에 승리했는데요.
'가족 간 화합'을 강조하며 모자 공동대표를 선언한 지 불과 한 달 여만에 다시 갈등이 불거진 겁니다.
특히, 임원 인사와 투자유치 등을 두고 견해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룹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 후 공동대표를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임종훈 대표 쪽에서 송 회장의 해임에 대한 생각도 하는 것 같다" 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런데 형제간에도 또 이견이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장남 임종윤 이사는 송 회장 해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영권 분쟁으로 시끄러워지면 외부 투자유치 등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모자 갈등이 형제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데요.
만약 이사회에서 송 회장의 대표 해임이 확정될 경우, 오늘 안에 공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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