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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장 앞두고 코스피 등락…4월 美 CPI 발표 주시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5.14 11:20
수정2024.05.14 11:50

[앵커]

코스피가 오늘(14일)도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가늠할 물가 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인데, 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엄하은 기자, 전체적으로 방향성이 없는 모습이죠?

[기자]

코스피는 오전 11시 10분 기준 어제(13일)보다 소폭 오른 2730선에서 거래중입니다.

개인의 매도세에도 기관과 외국인이 700억원 넘게 사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소폭 오른 7만 8천원대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도 소폭 올라 18만 5천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라인사태로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네이버는 어제보다 1.5% 오른 18만 6천원대를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대 올라 860을 넘어섰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소폭 오른 1368원대에서 거래 중입니다.

[앵커]

오늘 전체적인 흐름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내일(15일) 석가탄신일로 휴장을 앞두고 전반적인 거래 부진이 예상됩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돼 정체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새벽 미 증시는 주요 물가 데이터 공개를 앞두고 소비자의 기대인플레이션이 높게 나오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4월 소비자기대조사에 따르면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3.3%로 직전의 3%보다 높아졌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6월 미 FOMC 정례회의까지 두 번의 소비자물가지수 결과가 남아있단 점에서, 이번 4월보다 5월 지수의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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