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70억 달러 규모 부동산 크레딧 펀드 조성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5.14 11:16
수정2024.05.14 11:26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가 웨스트 스트리트 리얼 에스테이트 크레딧 파트너스 제4호' 펀드 및 관련 집합기구 결성을 완료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펀드 규모는 70억 달러(약 9조 6천억 원) 이상으로, 부동산 크레딧 투자에 쓰일 예정입니다.
국부펀드, 보험사, 미국 및 해외 연기금 등의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한국의 기관투자자도 참여했습니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세계 부동산 시장의 큰 혼란으로 부동산 크레딧 분야에 거대한 투자 기회가 열린 가운데 결성돼 의미가 크다"라면서 "현재까지 전 세계 8개 투자 건에 18억 달러 이상을 약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이번 4호 펀드는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동일 시리즈 중 최대 규모로 결성됐습니다.
짐 가먼(Jim Garman)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 부동산 부문 글로벌 대표(global head of Real Estate at Goldman Sachs Alternatives)는 "골드만삭스의 부동산 플랫폼은 급변하는 상황에서 역동성을 갖도록 설계됐다"라면서 "기술, 인구구조 및 지속가능성 트렌드의 혜택을 보는 자산에 집중하는 것은 당사의 제품 구성, 무엇보다 자본시장 혼란기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제프 파인(Jeff Fine)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 대체 자본 조성 글로벌 공동 대표(global co-head of Alternatives Capital Formation at Goldman Sachs Alternatives)는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투자자의 솔루션 제공자로서, 골드만삭스의 부동산 크레딧은 기관과 웰스 고객 모두에게 점점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라면서 "어떠한 사이클에서도 매력적인 리스크 조정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부동산 크레딧이 프라이빗 크레딧과 실물자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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