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CPI 발표 앞두고 '숨고르기'…혼조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5.14 06:45
수정2024.05.14 07:13

뉴욕증시는 오랜만에 밈 주식이 폭등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13일 다우지수는 0.21% 떨어져 8거래일간의 상승세를 끊었고, S&P 500 지수도 0.02%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나스닥 지수만 0.29%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개별 이슈가 있었던 종목들 위주로 올랐습니다.
애플은 다음 달 공개될 새로운 시리에 오픈 AI의 챗 GPT가 탑재될 것으로 기대되자 1.76%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ARM 홀딩스와 인텔의 상승에 힘입어 0.58% 동반 상승했습니다.
ARM 홀딩스는 내년 AI 반도체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자 7.71% 올랐고 인텔은 글로벌 대체 투자 운용사 아폴로와 아일랜드에 반도체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110억달러 규모의 투자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2.21% 상승했습니다.
한편, 2021년 미국증시에 밈주식 열풍을 일으켰던 장본인 로어링 키티가 복귀를 알리며 밈 주식 게임스탑이 74%가량 폭등했고, 극장 체인 AMC도 78% 뛰었습니다.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1%p 떨어진 4.49%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4.868%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기대감과 미국 및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 전망이 맞물리며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1% 오른 배럴당 79.12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0.7% 상승한 배럴당 83.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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