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중국산 제품에 매길 새 관세 곧 직접 발표"
SBS Biz 오수영
입력2024.05.14 05:59
수정2024.05.14 06:0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곧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13일)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어제 백악관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새 관세 관련 질문에 대해 "나는 대통령을 앞서가지 않겠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적잘한 때에, 머지 않아(in short order) 발표되도록 두겠다"고 답변 했습니다.
그는 "대통령과 미국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와 기업들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비시장적이며 시장을 왜곡하는 중국의 전략적 관행 등에 대해 우려해왔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우리는 이 행정부에서 그 일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14일)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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