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마다 '비바람'…부처님오신날 비 온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5.13 17:28
수정2024.05.14 10:16
맑은 날은 14일 끝나고,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어린이날 연휴부터 휴일마다 비가 오는 상황이 이어지겠습니다.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으로 14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에 머물겠고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에 낮과 밤 기온 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3도와 25도, 인천 13도와 22도, 대전 11도와 26도, 광주 12도와 26도, 대구 12도와 28도, 울산 11도와 25도, 부산 14도와 24도입니다.
한낮 강한 햇볕에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강원영서, 충청, 전북, 전남, 대구, 경북, 경남 등 대부분 지역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습니다.
강원동해안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을 정도로 대기가 메마른 상태인데 바람도 약간 세게 불면서 불이 나기 쉽겠습니다. 강원산지엔 14일 순간풍속 시속 70㎞(20㎧)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15일 우리나라는 고기압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차차 북쪽에서 접근해오는 기압골에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에 15일 오전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가 되면 중부지방 전역과 경북에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습니다. 오후와 저녁 사이 전북과 전남북부에도 한때 비가 오겠습니다.
수도권과 충청은 15일 밤 비가 멎겠으나 강원과 경북은 16일 아침까지 이어지기도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15일에서 16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강원산지엔 눈이 내릴 수 있겠습니다. 고지대엔 눈이 지면에 1㎝ 정도 쌓일 수도 있습니다.
고도 5㎞ 대기 상층으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15일 낮부터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가 치겠고 또 경기동부 일부와 강원엔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15일 오후부터 밤까지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도 예상됩니다. 서해안과 제주 쪽은 바람이 특히 거세겠으니 대비해야 합니다.
비가 내리면서 15일 낮 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4일보다 2~7도 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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