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부진' 테슬라, 모델Y 할부이자 연 0.99%로 파격 인하
SBS Biz 김기호
입력2024.05.13 09:39
수정2024.05.13 11:05
테슬라가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일부 차량의 할부금리를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
테슬라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신형 모델Y 구매자를 대상으로 연 0.99%의 할부 이자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할부 금리 혜택은 일주일 전까지만 없었던 것으로, 당시 할부 이자율은 연 6.49%로 제시됐습니다.
모델3의 경우 할부 이자율은 여전히 6.49%로 고시됐습니다.
이에 따라 모델Y 구매자들은 예시 보증금을 기준으로 월 100달러 정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번 조치를 두고 시장은 단기적으로 테슬라의 판매량을 끌어 올릴 수 있지만, 시장 금리보다도 낮은 할부 이자율을 보조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에서 복합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테슬라의 모델Y는 올해 1분기에 9만 6천729대가 팔려, 전년대비 1% 증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모델Y는 여전히 전체 전기차 판매의 35%를 차지하는 등 테슬라의 베스트셀러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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