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1분기 영업이익 123억원…흑자전환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5.13 09:18
수정2024.05.13 09:19
토스증권이 올해 1분기 123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순이익도 119억 원으로 4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토스증권은 올해 1분기 119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지난해 전체 연간 당기순이익의 약 8배를 기록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799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61% 성장에 성공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토스증권 출범 이후 첫 사례며, 출범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어닝 서프라이즈의 기반은 해외주식 거래였습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올 1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 역대 최고치를 새로쓰는 등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라면서 "1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8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고, 국내주식 거래대금도 70% 증가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매매 유저 숫자 증가세 뿐 아니라 거래 대금 증가 또한 두드러지며 토스증권 전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올해 2분기부터 새로운 상품 출시로 고객들에게 토스증권만의 가치와 남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토스증권의 성장을 지켜봐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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