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들쑥날쑥' 외국인 때문? 국내증시 변동성 체크포인트는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5.13 07:45
수정2024.05.13 08:25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우리 시장은 항상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을 많이 받죠.
그런데 최근 들어서 유달리 시장이 외국인의 선물 매매 패턴에 따라 흘러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외국인이 장 중에 들쑥날쑥, 선물 매수 폭을 늘렸다가 줄였다가 하면서 시장에 변동성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장 초반 외국인이 선물 매수 폭을 키우면서 지수가 연고점까지 바라봤다가 선물 매수 폭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지수도 밀리면서 플러스권 수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코스피 0.57% 올라 2727선.
반대로 하루 전 약세장에서 버텨주던 코스닥은 0.7% 가까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수급 상황 보시죠.
유가증권시장,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세가 나오면서 지수는 올랐습니다.
외국인 1475억 원 매수 우위, 기관이 3554억 원 순매수 기록했습니다.
개인 홀로 4869억 원 팔자 포지션이었습니다.
지수가 떨어진 코스닥은 정반대 패턴이었죠.
양 매도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이 228억 원 매도 포지션, 기관도 617억 원어치 순매도했고 개인만 홀로 987억 원 매수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체크하겠습니다.
유가증권시장, 단기 낙폭 과대로 대부분의 종목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2거래일 연속 내렸지만 SK하이닉스가 2.57% 크게 올라서 다시 18만 원 선 코 앞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밸류업 수혜주인 현대차와 기아, KB금융도 상승세가 매서웠죠.
대통령의 밸류업 추진 의지 표명 이후 금융투자협회가 밸류업 지원 방안 관련 증권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입니다.
현대차 1.9% 상승해 24만 1500원.
기아 2.15% 강세로 11만 4100원이었고 KB금융 3.52% 시세를 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으로 자리를 옮겨보면 여기는 일부 종목만 올랐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의 로봇 연구 역량 집중 소식에 3% 넘는 강세 기록했고요.
알테오젠 상승, 셀트리온 제약 1.5% 플러스권이었습니다.
반면 HLB, 리보세라닙의 연이은 치료 효과에도 4.36%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2차전지 전해질 기업인 엔켐은 3.56% 반락했고 반도체 소부장주인 리노공업과 HPSP도 2~3%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환율은 2원 내려 1368원 10전에 거래 마쳤습니다.
이번 주 일정 확인하시죠.
지난주도 그렇고 이번 주도 마찬가지로 우리 시장 공휴일로 하루 휴장합니다.
한 주의 가운데인 수요일에 휴장하고, 이날 밤에 미국의 CPI 발표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휴장 전 시장에 다소 관망심리가 짙을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시 이벤트들의 영향이 더 클 수도 있는데요.
가장 주목받는 건 빅테크 기업들의 AI 이벤트입니다.
화요일에 구글이 I/O 컨퍼런스를 여는데 여기서 업데이트된 AI 관련 서비스들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CEO 서밋을 개최하는데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이 참가해서 AI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목요일에 아마존의 AWS 서밋까지 연달아 예정되어 있으니 AI 관련주에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화요일엔 MSCI 분기 리뷰도 발표되는데 알테오젠, 엔켐, HD현대일렉트릭 등의 편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오늘(13일)은 5월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치가 나옵니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세가 이어질지 가늠해 봐야겠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리튬 매장국인 칠레는 리튬 탐사 및 개발을 위한 민관 합동 사업 조사단을 파견하는데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새로운 소식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또 오늘 의류 ODM 기업인 노브랜드가 14일까지 공모주 청약에 나서고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도 이어집니다.
목요일엔 리보세라닙의 FDA 허가 결정이 내려져 HLB 관련주에 영향을 주겠고 금요일엔 미국의 옵션만기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데 홍콩 법원의 중국 비구이위안 청산 심리도 예정돼있어 대외적인 이슈들에 초점을 맞춰보셔야겠습니다.
오늘 개장 전 눈여겨 보면 좋을 이슈들까지 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실적 발표 계속 이어집니다.
오늘은 SK네트웍스, 팬오션, 한국 가스공사, 사람인이 1분기 실적을 내놓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구리와 비철금속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비철 가격이 상승해서 전기동의 경우 9888달러선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구산업, KBI메탈 등이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한 바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도 이 흐름 이어질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우리 시장은 항상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을 많이 받죠.
그런데 최근 들어서 유달리 시장이 외국인의 선물 매매 패턴에 따라 흘러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외국인이 장 중에 들쑥날쑥, 선물 매수 폭을 늘렸다가 줄였다가 하면서 시장에 변동성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장 초반 외국인이 선물 매수 폭을 키우면서 지수가 연고점까지 바라봤다가 선물 매수 폭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지수도 밀리면서 플러스권 수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코스피 0.57% 올라 2727선.
반대로 하루 전 약세장에서 버텨주던 코스닥은 0.7% 가까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수급 상황 보시죠.
유가증권시장,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세가 나오면서 지수는 올랐습니다.
외국인 1475억 원 매수 우위, 기관이 3554억 원 순매수 기록했습니다.
개인 홀로 4869억 원 팔자 포지션이었습니다.
지수가 떨어진 코스닥은 정반대 패턴이었죠.
양 매도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이 228억 원 매도 포지션, 기관도 617억 원어치 순매도했고 개인만 홀로 987억 원 매수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체크하겠습니다.
유가증권시장, 단기 낙폭 과대로 대부분의 종목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2거래일 연속 내렸지만 SK하이닉스가 2.57% 크게 올라서 다시 18만 원 선 코 앞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밸류업 수혜주인 현대차와 기아, KB금융도 상승세가 매서웠죠.
대통령의 밸류업 추진 의지 표명 이후 금융투자협회가 밸류업 지원 방안 관련 증권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입니다.
현대차 1.9% 상승해 24만 1500원.
기아 2.15% 강세로 11만 4100원이었고 KB금융 3.52% 시세를 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으로 자리를 옮겨보면 여기는 일부 종목만 올랐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의 로봇 연구 역량 집중 소식에 3% 넘는 강세 기록했고요.
알테오젠 상승, 셀트리온 제약 1.5% 플러스권이었습니다.
반면 HLB, 리보세라닙의 연이은 치료 효과에도 4.36%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2차전지 전해질 기업인 엔켐은 3.56% 반락했고 반도체 소부장주인 리노공업과 HPSP도 2~3%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환율은 2원 내려 1368원 10전에 거래 마쳤습니다.
이번 주 일정 확인하시죠.
지난주도 그렇고 이번 주도 마찬가지로 우리 시장 공휴일로 하루 휴장합니다.
한 주의 가운데인 수요일에 휴장하고, 이날 밤에 미국의 CPI 발표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휴장 전 시장에 다소 관망심리가 짙을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시 이벤트들의 영향이 더 클 수도 있는데요.
가장 주목받는 건 빅테크 기업들의 AI 이벤트입니다.
화요일에 구글이 I/O 컨퍼런스를 여는데 여기서 업데이트된 AI 관련 서비스들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CEO 서밋을 개최하는데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이 참가해서 AI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목요일에 아마존의 AWS 서밋까지 연달아 예정되어 있으니 AI 관련주에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화요일엔 MSCI 분기 리뷰도 발표되는데 알테오젠, 엔켐, HD현대일렉트릭 등의 편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오늘(13일)은 5월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치가 나옵니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세가 이어질지 가늠해 봐야겠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리튬 매장국인 칠레는 리튬 탐사 및 개발을 위한 민관 합동 사업 조사단을 파견하는데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새로운 소식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또 오늘 의류 ODM 기업인 노브랜드가 14일까지 공모주 청약에 나서고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도 이어집니다.
목요일엔 리보세라닙의 FDA 허가 결정이 내려져 HLB 관련주에 영향을 주겠고 금요일엔 미국의 옵션만기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데 홍콩 법원의 중국 비구이위안 청산 심리도 예정돼있어 대외적인 이슈들에 초점을 맞춰보셔야겠습니다.
오늘 개장 전 눈여겨 보면 좋을 이슈들까지 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실적 발표 계속 이어집니다.
오늘은 SK네트웍스, 팬오션, 한국 가스공사, 사람인이 1분기 실적을 내놓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구리와 비철금속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비철 가격이 상승해서 전기동의 경우 9888달러선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구산업, KBI메탈 등이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한 바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도 이 흐름 이어질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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