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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소프트뱅크 손정의, AI 사업에 10조엔 투자 구상"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5.12 14:08
수정2024.05.12 16:30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인공지능(AI) 혁명에 대응할 사업 준비를 구상 중이며 최대 10조엔(약 880조원)의 투자가 전망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의 핵심 구상 중 하나는 AI 전용 반도체의 개발이며, 미국 엔비디아처럼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형식으로 2025년 봄 시제품을 제작해 같은 해 가을 양산 체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소프트뱅크가 90%가량의 지분을 보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에 새 조직을 만드는 안을 검토 중인 걸로 전해집니다.

Arm은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회로 설계도를 이미 엔비디아 등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AI 전용 반도체의 제조는 대만 TSMC 등에 맡길 계획입니다.

 AI 사업 확장을 위한 일련의 투자에는 수조엔의 자기 자본을 투입하고 중동 각국의 정부 펀드 등에서 추가 자금을 모아 총 10조엔 규모를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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