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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하마스가 인질 석방하면 내일이라도 휴전 가능"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5.12 09:16
수정2024.05.12 10:0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해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면 내일이라도 휴전이 될 것"이라고 현지시간 11일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서 진행된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이스라엘은 그것(휴전)은 하마스에 달렸다고 말했다. 만약 그들(하마스)이 원한다면 우리는 그것(휴전 협상)을 내일이라도 끝낼 수 있고 휴전은 내일부터 시작될 수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습니다.

미국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격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 8일 이스라엘이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경우 공격 무기와 포탄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홀로 서야 한다면 홀로 설 것"이라고 반발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날도 라파에 추가로 주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안을 거부하면서 협상이 원점으로 되돌아갔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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