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휘발유·경유 가격 모두 내렸다…다음주도 하락 전망
이번 주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판매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2원 내린 1천711.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올랐지만, 이번 주 7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국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한 주보다 2.5원 하락한 1천780.1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3.5원 하락한 1천678.2원을 기록했습니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88.0원이었습니다.
경유는 평균 1천560.8원의 가격을 기록했고, 한주 전보다 5.5원 내리며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이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올해 유가 전망 하향,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등의 영향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한 주 전보다 배럴당 2.6달러 내린 84.0달러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5.7달러 하락한 92.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8달러 내린 97.6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주 전, 국제 가격이 많이 하락해 다음주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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