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비켜라 K방산 …예산, 생산 늘려 방산 육성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5.10 17:30
수정2024.05.12 21:02
[작년에 진수된 일본 잠수함 '라이게이'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방위 관련 예산을 차례로 증액하고 무기 제조와 수출 확대를 추진하면서 주요 중공업 기업 관련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IHI 등 3대 중공업 업체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방위 관련 부문 매출 합계는 전년도 대비 42% 증가한 2조700억엔(약 18조2천억원)으로 전망됐습니다.
3대 방위산업체가 2023년도에 수주한 방위 장비 관련 금액 합계는 전년도 대비 2.2배인 3조1천800억엔(약 28조원)이었으며, 2024년도에도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업체들은 방위 장비 증산을 위해 경력 사원 채용 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6년도에 방위사업 매출이 1조엔(약 8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는 미쓰비시중공업은 관련 부문에 종사하는 인원을 20∼30% 늘릴 방침입니다.
IHI도 2030년도 방위사업 매출액이 2022년도 대비 2.5배인 2천500억엔(약 2조2천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2년간 관련 직원을 약 300명 증원할 계획입니다.
아사히는 방위사업이 과거에는 수익률이 낮다고 인식됐지만, 일본 정부의 노력으로 '돈벌이가 되는 산업'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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