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여름휴가 노르웨이로 가볼까?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5.10 17:23
수정2024.05.12 14:25
[노르웨이 송네 피오르드 (노르웨이 송네 피오르드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지구촌에 빈발하고 있는 폭염을 피해 여름 휴가지로 노르웨이와 같은 시원한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여행사인 '켄싱턴 투어'에 따르면 올해 6∼8월 노르웨이 여행 예약 건수는 1년 전과 비교해 37% 증가했습니다. 또 스웨덴과 핀란드로의 여행 예약 건도 각각 70%와 126% 증가했습니다.
노르웨이는 지난해에는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지만, 올해는 켄싱턴 투어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유럽 여행지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지구촌 곳곳에 기록적인 폭염이 자주 발생하면서 여행객들이 전통적인 여름 휴가지로 꼽히는 파리나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보다 좀 더 시원한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노르웨이 베르겐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입니다.두 도시 모두 여름에 덜 덥고 자연환경도 아름답습니다. 로마나 바르셀로나 같은 유명 여행지보다 덜 붐비면서도 문화적인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북유럽 휴양지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일부 여행사들은 이 지역에 대한 여행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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