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분기 매출 7천억 첫 돌파…합병에 영업이익은 급감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5.09 17:44
수정2024.05.09 17:53
셀트리온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천370억 원으로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23% 늘었다고 오늘(9일) 공시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92% 급감한 154억원, 순이익도 87.57% 줄어든 20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셀트리온의 이번 실적은 지난해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나온 분기 실적입니다.
회사 측은 영업익 급감에 대해 "지난해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이후 재고 합산에 따른 원가율 상승, 무형자산 상각 등 요인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분기 매출액이 7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며 "바이오시밀러 분야가 실적을 견인했다" 밝혔습니다.
올 1분기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58% 증가한 6천51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정맥주사 제형(IV)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61%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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