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덮친 권고사직…기름 부은 김택진 연봉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5.09 16:56
수정2024.05.10 07:57
게임업계는 물론 재계 연봉 1위를 다투는 CEO입니다.
재작년에만 123억 원 수령했죠. 작년에는 70억원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 연봉이 엔씨소프트 노사 갈등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저성과자, 비 게임개발 조직 인원 대상으로 권고사직 진행 중입니다.
대략 전체 인력 가운데 최소 5% 이상이 대상이라고 합니다.
엔씨소프트, 매출, 영업이익에 비해 인력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 있었죠.
가뜩이나 실적 부진하자 비개발 조직에 한해 메스 댄 것입니다.
그런데 노조 반발이 심상치 않습니다.
경영진 오판으로 사람 대거 뽑아놓고, 실적 부진 책임을 직원에게 떠 넘기냐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더 기름을 부은 게 김 대표와 직원 평균 연봉 격차가 108배가 넘는다는 소식입니다.
경영진 자아성찰 모습 그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데 아무 설명 없이 직원 내보는 게 타당하냐는 지적, 엔씨 소프트 경영진 입장에선 꽤 아픈 대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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