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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영업비용 다이어트에 2분기 연속 흑자 기록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5.09 16:41
수정2024.05.09 17:51

국내 게임사 넷마블이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 축소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도 흑자를 냈습니다.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82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5천85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 감소했고 순손실은 99억원으로 폭이 축소됐습니다.

게임별 매출 기여도는 잭팟월드 10%, 랏차슬롯·캐시프렌지 각 9%,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8%,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7%, 세븐나이츠 키우기 5%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에서 서비스 중인 잭팟월드, 랏차슬롯, 캐시프렌지 등 소셜카지노 게임의 매출 증가로 인해 북미 매출 비중은 직전 분기 45%에서 48%로 증가했고, 장르의 경우 캐주얼 게임 매출이 같은 기간 40%에서 47%로 늘었습니다.

영업비용은 5천817억원으로 1년 전보다 7.8%, 직전 분기 대비 10.1% 감소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급수수료는 2천274억원으로 매출 감소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8% 줄었습니다. 인건비는 1천795억원으로 인력 효율화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3% 감소했습니다.

넷마블은 오는 29일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를 출시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일곱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신작 4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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